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로 영입한 선발 투수에게 다소 위험한 투자를 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리올스가 우완 쉐인 바즈(26)와 5년 6800만 달러(1,026억 1,2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아직 볼티모어에서 공식 경기를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볼티모어는 그에게 다년 계약을 안겨줬다.
3년 158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바즈는 이번 계약으로 남은 연봉 조정을 모두 대신하며, FA 자격 획득도 2년을 늦추게 됐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2순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바즈는 2018년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했고, 2021년 빅리그 데뷔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데뷔 첫 두 해 9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3년은 토미 존 수술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2024년 14경기에서 79 1/3이닝을 소화했고, 2025년에는 31경기에서 166 1/3이닝 소화하며 마침내 규정 이닝을 던지며 선발 역할을 했다.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87, WHIP 1.335 9이닝당 1.4피홈런 3.5볼넷 9.5탈삼진 기록했다.
오리올스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상당히 큰 과감한 투자라 할 수 있다.
바즈는 그만한 도박을 걸 가치가 있는 투수다. 2021년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그는 평균 구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다.
이와 관련해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바즈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투수”이며 “크게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