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빛카리오’로 불린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올 시즌 이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비카리오는 현재 인터밀란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다.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그였으나 이제는 결별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공백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로 채울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트래포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비카리오는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테르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를 떠나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며 트래포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래포드는 최근 토마스 투헬의 선택을 받아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의 입지는 불안하다. 최근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꾸준히 벤치를 지키고 있다.
‘더 선’은 “트래포드는 맨시티를 떠나게 될 경우 토트넘의 골문을 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잔루이지)돈나룸마를 영입한 맨시티에서 밀려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트래포드가 이적 시장에 나올 경우 현재 영입 전쟁에서 가장 앞선 건 토트넘이 아닌 뉴캐슬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래포드 입장에선 카라바오컵, FA컵에서만 뛸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이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돈나룸마가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없었다. 그렇기에 새로운 곳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트래포드 영입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지도한 바르트 페르브뤼헌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페르브뤼헌도 토트넘의 골키퍼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경우 비카리오의 뒤를 안토닌 킨스키가 이어갈 수 있다. 킨스키는 토트넘이 주목하는 골키퍼 유망주였으나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두 번의 끔찍한 실책을 저지르며 17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