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너무 힘뺐나? LAFC, 산호세에 1-4 완패-손흥민도 무득점 [MK현장]

멕시코에서 너무 힘을 빼고 온 것일까?

로스앤젤레스F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홈경기 1-4로 졌다.

이 패배로 5승 1무 2패가 되며 승점 16점으로 제자리 걸음했다. 지난 15일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서 멕시코 클럽 크루즈 아술을 상대한 LAFC는 멕시코 원정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듯, 무기력한 경기를 한 끝에 시즌 최다 실점 허용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산호세는 7승 1무 승점 21점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첫 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 Willi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이날 리그 첫 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 Willi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첫 득점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데니 부앙가와 함께 전방에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산호세의 압박이 강해 활로를 찾지 못했다. 틈틈히 침투 패스가 들어왔으나 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몇 차례 슈팅 기회가 있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18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티모시 틸먼과 패스를 주고받은뒤 바로 슛을 시도했으나 슈팅이 높이 떴다. 26분에는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슛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앞으로 굴러가는 슛이 됐다.

이밖에도 기회는 많았지만, 위협이 되지는 못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몇 차례 손흥민에게 패스를 열어줬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23분에는 틸먼이 벌칙구역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의도적인 파울 유도로 간주하고 그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LAFC가 산호세에 크게 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LAFC가 산호세에 크게 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산호세도 위협적이었다. 공격 2선에 포진한 니코 차키리스가 왕성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패스를 우세니 부다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위고 요리스가 다리로 막아냈다. 전반 10분에는 프리스턴 주드의 슛이 옆그물을 때렸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부앙가가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상대 골키퍼 다니엘이 몸을 던져 쳐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LAFC는 그러나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순간적으로 중원 압박이 헐거워진 사이 무더기 실점했다.

산호세는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8분 티모 베르너가 돌파 후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열어준 패스를 부다가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는 3분 뒤에는 직접 해결했다. 중원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직접 치고 들어가 그대로 득점했다.

이날 LAFC는 산호세의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날 LAFC는 산호세의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2분 뒤에도 다시 산호세의 역습 상황에서 주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이 공을 다시 잡은 산호세가 공격을 이어갔고, LAFC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건드린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0-3이 되자 바로 세 명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마르티네스와 틸먼, 에디 세구라를 빼고 라이언 홀링스헤드, 제레미 에보비세, 제이콥 샤펠버그를 동시 투입했다. 이후 손흥민은 공격 2선으로, 부앙가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를 줘봤지만, 늘어난 것은 짜증이었다. 후반 16분 부앙가는 상대 수비스 레이드 로버츠와 경합 도중 상대가 바지를 잡아당기자 이에 격분해 충돌했다. 잠시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는 험악한 상황이 연출됐다. 두 선수가 모두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사진= Willi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사진= Willi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결과적으로 이 변화는 성공했다. 후반 29분 팀의 만회골로 이어졌기 때문. 부앙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로버츠를 맞고 들어갔다.

LAFC의 공격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다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 강화는 성공했지만, 수비는 여전히 허술했다. 헐거워진 중원이 상대 공격 침투를 막아내지 못했고, 상대 선수 부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이날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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