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승승!…‘임지열 결승타+유토 첫 SV’ 키움, NC 꺾고 올 시즌 첫 연승 달성 [MK고척]

키움이 올 시즌 첫 연승과 마주했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2-1로 물리쳤다.

직전 일전이었던 19일 수원 KT위즈전 3-1 승전고로 5연패에서 벗어났던 키움은 이로써 2연승을 질주, 6승 14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연승을 달린 것은 이번이 올 시즌 처음이다. NC는 8승 11패다.

임지열은 21일 NC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임지열은 21일 NC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브룩스는 21일 NC전에서 타점을 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브룩스는 21일 NC전에서 타점을 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오석주는 21일 NC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오석주는 21일 NC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투수 오석주와 더불어 박주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안치홍(2루수)-트렌턴 브룩스(1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송지후(유격수)-김지석(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오영수(지명타자)-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드류 버하겐.

찬스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초 이우성의 우전 2루타와 서호철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김형준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회초에는 김주원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및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 박민우의 볼넷, 박민우의 2루 도루로 2사 2, 3루가 완성됐으나,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키움은 3회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주형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안치홍은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브룩스가 우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브룩스는 21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브룩스는 21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데이비슨은 21일 키움전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데이비슨은 21일 키움전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김주원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및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 오영수의 사구,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NC다. 7회초 김주원의 우전 2루타와 신재인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연결됐으나, 김주원이 견제사를 당했다. 박민우의 중전 안타 및 상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기회를 노리던 키움은 7회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김지석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박주홍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임지열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임지열은 21일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임지열은 21일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급해진 NC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키움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대체 선발로 나선 오석주는 78개의 공을 뿌리며 4.1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원종현(0.2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박정훈(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이날부터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은 유토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임지열(2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브룩스(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6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버하겐(5.2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은 역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현 성적 1승 무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패전은 김영규(0.1이닝 1실점)가 떠안았다. 시즌 첫 패전(1홀드)이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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