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모습이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홈경기 6번 우익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타일러 말리가 선발이다.
이정후는 전날 다저스와 시리즈 첫 경기 6회말 공격 도중 지난 워싱턴 원정 도중 다친 오른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고,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었다. 홈에서 위험한 슬라이딩 이후 교체된 것이라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모습.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해당 부위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전날 교체에 대해 말했다.
이어 “워싱턴 원정에서 홈에 슬라이딩하던 여파로 다리에 통증이 있었다. 어제의 경우 홈에서 장면보다는 그전 1루에 슬라이딩한 동작이 통증이 악화된 원인 같다. 별다른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교체를 결정한 것이었다. 현재 상태는 완벽하며, 오늘 경기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텔로는 슬라이딩 동작에서 계속 위험한 장면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슬라이딩하는 방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워싱턴 원정에서 양 팀이 공방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나온 까다로운 플레이의 특성이 문제였다. 주자가 슬라이딩을 할 때는 어느 정도의 ‘부수적인 충돌’은 불가피하게 따른다. 어쨌든 당시 상황에서 별다른 피해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저 하던 대로 하면 된다”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3루코치의 지시가 공격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동점 상황이나 뒤지고 있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지만, 앞서고 있을 때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재차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