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38’ 올해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한화 김서현, 결국 또 2군행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다시 한 번 서산으로 향한다.

한화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로 나서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콜업됐다.

2023년 전체 1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김서현은 통산 138경기(134.2이닝)에서 4승 8패 35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마크한 우완투수다. 특히 지난해 활약이 좋았다. 69경기(66이닝)에 나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독수리 군단의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김서현이 2군으로 향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서현이 2군으로 향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올해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김서현. 사진=김영구 기자
올해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김서현.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좋지 못했다. 1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현원회, 이율예에게 연달아 투런포를 맞으며 5-6 역전패를 자초한 것. 이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14.73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올해에도 웃지 못했다. 4월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마무리 보직을 잭 쿠싱에게 넘겼다. 이어 4월 26일 대전 NC 다이노스전(0.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에서는 7회초 대타 안중열에게 결승 투런포를 허용했다. 결국 지난 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김서현은 7일 1군에 콜업된 뒤 해당 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한화가 11-4로 넉넉히 앞선 9회말 등판했으나,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0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 3자책점으로 주춤했다. 이날까지 올해 성적은 12경기(8이닝) 출전에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 끝내 또 한 번 한화 퓨처스(2군) 팀이 있는 서산행 통보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서현은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김서현은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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