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위닝시리즈다!…‘김주원 스리런+데이비슨 2G 연속 결승타’ NC, 연이틀 롯데 제압

NC가 낙동강 더비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에 8-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NC는 22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0패(21승 1무)째를 떠안았다.

김주원. 사진=NC 제공
김주원. 사진=NC 제공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한석현(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3루수)-박시원(중견수)-안중열(포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노진혁(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장두성(우익수)-한태양(3루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롯데가 공격권을 쥐고 있던 1회초에는 신경전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무려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때 더그아웃으로 복귀하던 황성빈을 향해 마운드에 있던 테일러가 불필요한 말을 건넨 것으로 보였다.

황성빈은 테일러를 돌아봤고, 김한별을 비롯한 NC 선수들은 즉각 중재에 나섰다. 롯데도 주장 전준우와 더불어 일부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다행히 황성빈이 그대로 물러나며 일이 커지지는 않았다.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김주원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가 연결됐다. 이어 박민우는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김주원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 플레이를 펼친 사이 2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데이비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김주원. 사진=NC 제공
김주원. 사진=NC 제공

기세가 오른 NC는 2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박시원의 볼넷과 안중열의 희생 번트, 김한별의 사구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비거리 110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주원의 시즌 8호포.

잠시 숨을 고르던 NC는 5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이우성의 좌전 안타와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박시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안중열의 투수 땅볼과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김한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당초 상대 우익수 장두성이 노바운드 포구한 것으로 보였으나, 잡기 직전 땅과 접촉이 있었다.

김한별. 사진=NC 제공
김한별. 사진=NC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롯데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고승민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레이예스가 비거리 130m의 우월 2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한석현의 중전 안타와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의 병살타에 한석현이 홈을 밟았다.

다급해진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테일러는 96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주원(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데이비슨(5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특히 전날(30일) 롯데전에서도 결승타를 기록했던 데이비슨은 2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김한별(3타수 1안타 2타점), 박시원(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는 선발투수 비슬리(4.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3패(4승)째. 타선도 6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테일러.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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