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월드컵 기간에도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앤더슨의 영입을 위해 1억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360억 원) 이적료를 지출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노팅엄과 1억 600만 파운드(약 2,155억 원)에 초기 이적료를 합의했으나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1억 3,000만 파운드(약 2,643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맨시티와 노팅엄 간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됐다. 맨시티는 일시불로 앤더슨의 이적료를 지급하기로 약속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이름을 올린다.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1억 2,500만 파운드(약 2,541억 원)다.
2위는 이삭과 함께 리버풀로 이적한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다. 비르츠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면서 1억 파운드(2,033억 원·옵션 포함 1억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현재 앤더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소화 중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의 베이스캠프 미국의 캔자스시티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2년생인 앤더슨은 잉글랜드의 기대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21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 후 브리스톨 로버스(영국 4부)에서 임대를 거친 뒤 2024년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앤더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줄곧 성장했으나 노팅엄 이적 후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받기 시작하면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킥 능력에 강점이 있고,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