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미수령 적중금 및 환불금이 약 11억 2,000만 원에 달해 시효 만료를 앞두고 구매자들의 세심한 확인이 요구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한국스포츠레저㈜가 수탁 운영하는 스포츠토토의 집계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31일 사이 소멸시효가 만료되는 적중금 미수령 금액이 총 11억224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게임은 2025년 발행된 프로토 승부식과 축구토토 승무패 등이다.
많은 참가자가 경기 결과 분석을 통한 ‘적중금’만 확인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천이나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었을 때 발생하는 ‘환불금’ 역시 점검 대상이다.
특히 야구, 축구, 골프 등 야외 종목은 서해안 폭우나 기상 변화로 경기가 취소되거나 순연되는 경우가 흔하다. 경기가 취소되면 발매 금액이 환급되지만, 이를 모르고 투표권을 버리거나 방치하는 소비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토토 게임의 적중금과 환불금은 모두 지급 개시일로부터 유효기간 1년 내에 청구해야 한다. 시효가 지나면 해당 금액은 소비자가 더 이상 수령할 수 없으며,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귀속된다.
■ 기금 활용처 : 올림픽 기념사업, 학교 체육 및 청소년·소외계층 스포츠 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공익사업
소지하고 있는 종이 투표권의 적중 및 환불 여부는 온라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구매 후 서랍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잊어버린 투표권이 있다면 시효가 지나기 전에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며 “소중한 소비자 재산권 보호를 위해 스마트폰 QR코드 조회 기능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