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검증된 우완을 영입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에서 우완 제임슨 타이욘(34)을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컵스에서 4년 68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던 타이욘은 최근 양도지명 후 웨이버된 상태였다. 토론토가 큰 대가를 치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이 여기에 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6이닝 던지며 2승 6패 평균자책점 5.92 기록했다. WHIP 1.355 25피홈런 27볼넷 68탈삼진 기록했다.
원래는 이보다 더 좋은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239경기 등판, 84승 66패 평균자책점 3.99 기록했다.
타이욘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부모가 모두 캐나다인이고 이를 따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두 차례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뛰게 됐다.
토론토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레닌 소사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토론토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케빈 가우스먼, 쉐인 비버 등 선발 자원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욘은 이들이 떠날 경우 시즌 막판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