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55개 팀이 참가해 각 부문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9개 팀이 출전해 격돌한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청주공업고등학교가 부천공업고등학교와의 화력전 끝에 38-32로 승리하며 태백산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성항공과학고등학교와 대전대성고등학교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전반 중반 이후 청주공고의 공격진이 살아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청주공고는 오준석과 성지성의 연속 개인돌파 및 속공, 지하람의 우측 측면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넓혔다.
부천공고는 나연우와 서지후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청주공고 골키퍼 권두현의 잇따른 선방에 막혀 흐름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청주공고는 지하람의 연속 득점 등을 묶어 16-11, 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부천공고의 반격이 거세졌다. 부천공고는 황연우와 나연우, 권순호가 득점 포문을 가동하며 경기 한때 3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마다 청주공고 해결사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오준석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박인석의 측면 득점과 성지성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연달아 터지며 부천공고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경기 막판 차성민의 연속 득점과 성지성의 쐐기포, 권두현의 결정적인 선방까지 더해진 청주공고가 38-32, 6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