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은 괜찮아” 14타수 무안타 이정후, 바이텔로 감독이 걱정하지 않는 이유 [현장인터뷰]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최근 타석에서 조용한 이정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바이텔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이정후가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정후는 최근 슬럼프다. 최근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것을 비롯해 14타수 무안타 기록중이다. 최근 6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25타수 2안타 기록중이다.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소득이 없었다.

이정후는 최근 세 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최근 세 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팀내 최고 타자가 소득이 없으니 팀도 어려웠다. 이 6경기에서 1승 5패 기록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에 관해 “최근에 홈런도 쳤다. 며칠 전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는 밀어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리기도 했고,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냈는데 (호수비에) 잡히기도 했다. 그러니까 컨택은 괜찮다고 본다”며 생각을 전했다.

전날 콜로라도와 시리즈 첫 경기는 답답했다. 좌완 카일 프리랜드와 세 차례 승부에서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바이텔로는 “어제는 답답한 경기였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상대 투수가 정이(이정후의 애칭)의 타격 타이밍을 앞서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몸쪽 패스트볼을 파고들어 먹힌 타구를 만들어 2루 땅볼을 유도했다”며 상대 투수를 인정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꾸준히 컨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꾸준히 컨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날 우완 마이클 로렌젠 상대로 이정후를 4번 타순에 배치한 바이텔로는 “매일매일 상황이 다르니 현재 상태를 분석해 볼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활약을 놓고 보면 그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가끔 다른 날보다 눈에 띄게 타격감이 좋은 시기가 있는데 최근에는 그런 시기가 없었으니 조만간 그런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텔로는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코어 근육 수술을 받은 맷 채프먼은 팀에 복귀했다. “팀과 함께 지내는 것도 좋다. 수술 후 비교적 재활을 빨리 시작한 것도 긍정적이다. 수술 자국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더라. 조금 흉해 보일지 몰라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아다메스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아다메스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그러면서 “조엘 피게로는 투구 훈련을 시작했고, 티맥(트레버 맥도널드)도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재활을 잘 소화하고 있다. 상황이 명확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명확하지 않은 선수도 있다. 허리 부상으로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그 주인공이다.

바이텔로는 “매일 상태를 지켜보는 단계(day to day)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이보 전진했다가 일보 후퇴하는 상황은 피하려고 한다. 무리하다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복귀까지 아주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활동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아다메스의 상황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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