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자리를 잃었다.
브루어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겸 외야수 조나단 오르넬라스를 애슬레틱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배지환을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다.
지난 10일 브루어스와 계약한 배지환은 4경기에서 2타수 1안타, 사구와 희생번트를 한 개씩 기록했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2루에서 송구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고 이후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차례 대주자로 나섰다. 대주자로서 할 일은 했다. 13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는 연장 선행 주자로 나서 득점했고 15일 다저스와 경기에서는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웨이버된 배지환은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을 경우 웨이버 클레임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 가능하다.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브루어스 구단에 잔류할 수도 있다. 배지환은 앞서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팀이 40인 명단에 내야수가 없다. 트리플A로 내려가더라도 또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을 남겼다.
오르넬라스는 이번 시즌 애슬레틱스에서 6경기 출전해 12타수 2안타 기록했다. 유격수와 3루수, 2루수, 코너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38경기 나서 타율 0.200 출루율 0.257 장타율 0.231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