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페이팔파크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8승 5무 6패, 승점 29점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산호세는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4위로 떨어졌다.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정상빈은 후반 2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우측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5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골문 앞에서 트래핑 이후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면서 상대 골키퍼 앵거스 군에게 막혔다.
3분 뒤에는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우측 측면으로 패스를 열어붰고 이를 받은 콘래드 월렘이 측면에서 수비 한 명 제친 뒤 가운데 패스, 다니엘 에들먼이 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전반 27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두아르드 뢰벤이 올린 코너킥을 사이먼 베처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후반 2분 뷰 르루에게 만회골을 허용, 2-1로 쫓겼으나 후반 10분 다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왼편에서 토마소 토틀랜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베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이날 경기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경에는 양 팀 선수들의 충돌이 있었다. 산호세의 티모 베르너가 파울을 범한 월렘을 강하게 밀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분데스리가 시절 베르너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골키퍼 로만 버키는 미드필드 지역까지 달려나와 베르너와 설전을 벌이며 주장의 책임감을 다했다.
베르너는 이후 장면에서 루카스 맥노튼에게 거친 파울을 가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결국 경고카드를 받았다. 3분 뒤에는 레이드 로버츠가 경고카드를 받았다. 파울이 거칠어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