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HSG 블롬베르크-리페, 할레-노이슈타트 꺾고 넬켄컵 2연패

독일 여자 핸드볼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가 할레-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를 꺾고 2026 넬켄컵(Nelken-Cup) 2연패를 달성했다.

블롬베르크-리페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열린 결승에서 할레-노이슈타트를 29-20(14-10)으로 제압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북스테후더 SV를 32-27로 꺾은 블롬베르크-리페는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결승전을 치렀다.

사진 2026 넬켄컵 우승을 차지한 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2026 넬켄컵 우승을 차지한 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초반은 할레-노이슈타트가 주도했다. 블롬베르크-리페가 초반 4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는 사이 할레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블롬베르크는 누리아 부허(Nuria Bucher), 엘리슈카 데소르토바(Eliska Desortova), 티트옌(Tietjen)의 연속 득점으로 3-2 역전에 성공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블롬베르크의 골키퍼 니콜 로트(Nicole Roth)가 중요한 순간마다 선방을 기록했다. 부허는 7m 드로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득점을 이어갔고, 블롬베르크는 8-4까지 달아났다. 할레의 추격으로 점수 차가 다시 좁혀지기도 했지만, 블롬베르크는 전반을 14-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다. 할레가 먼저 연속 득점하며 14-12로 따라붙었지만, 카롤리나 유렌치크(Karolina Jurenczyk)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블롬베르크가 다시 4골 차로 달아났다. 골문을 지킨 라라 렙시(Lara Lepschi) 역시 7m 드로우를 막아내는 등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15분을 남겨두고 블롬베르크가 21-16으로 앞선 가운데 승부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블롬베르크는 강력한 수비로 할레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고, 뤼피외(Rüffieux)와 파렐 은징케우(Farrelle Njinkeu)가 연속 득점하며 23-16으로 달아났다.

이후 블롬베르크의 수비는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렙시가 골문을 지키면서 할레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고, 그 사이 블롬베르크는 무려 6골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할레는 26-17에서야 다시 득점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블롬베르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가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29-20을 만들었고, 블롬베르크는 9골 차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날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

공격에서는 누리아 부허가 9골로 가장 돋보였다. 엘리슈카 데소르토바가 4골을 기록했고,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와 파렐 은징케우가 각각 3골을 넣었다.

이번 넬켄컵 우승은 블롬베르크-리페가 2026-27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력 공백 속에서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수비와 골키퍼 진의 안정감까지 보여주면서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ID 혜린, 월 매출 1.4억 타코집 사장
이진호 상습도박 및 음주 운전 징역 2년 구형
권은비 파격적인 란제리룩…과감한 시스루 레이스톱
블랙핑크 제니, 아찔한 무대 의상 사진들 공개
정찬성 UFC 9대 스타…아시아 Only One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