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은 지는 법 잊었다!…‘박재현 결승타+김도영 쐐기 스리런’ KIA, 연이틀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4연승 질주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지는 법을 잊었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한 KIA는 58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55패(48승 3무)째를 떠안았다.

김도영은 19일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KIA 제공
김도영은 19일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KIA 제공
박재현이 19일 한화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박재현이 19일 한화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는 19일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는 19일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KIA 제공

KIA는 투수 시라카와와 더불어 박재현(우익수)-박정우(중견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오선우(좌익수)-이호연(2루수)-김태군(포수)-정현창(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

기회는 KIA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박재현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과 박정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김도영이 2루수 땅볼에 그친 데 이어 카스트로, 나성범도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 3루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이 아쉬움을 2회초 털어냈다. 오선우의 좌전 2루타와 김태군의 볼넷, 정현창의 사구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땅볼 타점을 올렸다.

카스트로가 19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가 19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기세가 오른 KIA는 3회초 한 점 보탰다. 1사 후 카스트로가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카스트로의 시즌 13호포.

연달아 일격을 당한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시라카와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회말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한 채 노히트로 끌려갔다. 6회말 1사 후에는 심우준이 좌전 안타를 쳤으나, 최인호가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한화는 7회말 단숨에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문현빈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강백호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노시환이 비거리 130m의 좌중월 2점 아치(시즌 25호)를 그렸다.

박재현은 19일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쳤다. 사진=KIA 제공
박재현은 19일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쳤다. 사진=KIA 제공
김도영은 19일 한화전에서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KIA 제공
김도영은 19일 한화전에서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KIA 제공

하지만 승리를 향한 KIA의 열망은 컸다. 9회초 김태군의 사구와 정현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박재현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박정우의 희생 번트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김도영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37호)을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한화는 9회말 문현빈의 병살타에 이은 득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KIA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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