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친정 디트로이트 상대 6이닝 1실점 호투...다저스는 2-1 신승

타릭 스쿠발이 친정팀을 상대했다.

LA다저스 좌완 스쿠발은 29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83개 기록했다.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다저스는 2-1로 이기며 81승 54패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62승 72패.

타릭 스쿠발이 친정팀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타릭 스쿠발이 친정팀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스쿠발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그를 받는 대가로 리버 라이언과 지이르 호프, 브래드 스미스 세 명의 선수를 내줬다.

이날 디트로이트팬들은 2024, 2025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두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한 스쿠발을 따뜻한 박수로 환영했다.

디트로이트 구단도 그가 워밍업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올 때 그의 디트로이트 시절 활약상을 담은 헌정 영상을 상영했다.

스쿠발은 1회 첫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달아 아웃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 에두아르도 발렌시아를 2루타로 내보낼 때까지 한 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맥스 클락에게 좌익수 방면 3루타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팀이 6회초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을 실점없이 넘어가며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스쿠발은 등판을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살짝 감정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야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경쟁하면서 팀에 이길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했다”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투구 수 단 83개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 썩 달갑지 않은 모습이었다. 중계 화면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그를 달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버츠 감독은 이후 ‘캘리포니아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늘의 감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최근 그를 다소 무리하게 기용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투구 수를 제한하기로 결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2사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안타로 그를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냈다.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에반 필립스가 승리투수가 됐고, 9회를 막은 태너 스캇이 세이브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발로는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드류 앤더슨이 등판했다. 4 2/3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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