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실수를 범한 김현엽 골키퍼를 질책했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실수가 뼈아팠다. 후반 9분 김종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김현엽 골키퍼가 상대 프리킥을 잡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날 부천은 1점을 더해 승점 31(7승 10무 9패)로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양 팀 모두 열심히 뛰어줬다. 다소 아쉽다. 우리가 안양에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두 반성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실수를 범한 김현엽 골키퍼에 대해서는 “아직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위로를 할 수 있으나 쓴소리를 해야 할 거 같다. 선수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하다. 본인이 더 생각하고, 극복해야 한다. 학생이 아니다. 프로선수로서 조심하지 않았다. 혼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지난 맞대결에서 수비 변화를 줬다. 상대를 예측했다. 선수들과 하프타임에 소통했다. 후반전도 잘 이뤄졌다”라며 “아쉬운 부분은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중원에서 볼을 더 소유해주지 못했다. 잘 보완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선제골을 두고는 “바사니가 득점이 없으나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 주고 있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이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있어서 기용하고 있다. (김)종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최근 부천은 중앙 미드필더들이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전까지 성예건이 이를 맡았다. 이 감독은 “(성)예건이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해준다. 편하게 플레이해달라고 주문한다”라며 “(김)종우의 경우, 플레이가 살아나야 팀이 활기를 얻는다. (윤빛)가람이도 마찬가지다. 우리 팀은 중앙 미드필더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주변 선수들도 산다. 앞으로 더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