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군단’ LG 트윈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며, 손주영은 30세이브 고지에 도달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4-3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달린 LG는 75승 1무 55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72패(54승 4무)째를 떠안았다.
LG는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더불어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중견수)-박정현(3루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정은원(2루수)-유민(우익수)-이도윤(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황준서.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말 문정빈의 볼넷과 오지환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이재원, 이주헌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한화도 마찬가지였다. 3회초 선두타자 유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 최인호의 1루수 땅볼로 3루에 안착했지만, 박정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쪽은 LG였다. 4회말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이재원이 비거리 140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재원의 시즌 6호포이자, 전날(19일) 한화전 8회말 결승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