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가 뉘쾨빙 꺾고 개막 4연승 질주

디펜딩 챔피언 메츠(Metz Handball·프랑스)가 뉘쾨빙(Nykøbing Falster Håndbold·덴마크)을 꺾고 2026-27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메츠는 지난 3일(현지 시간) 프랑스 메츠의 Palais Omnisports Les Arenes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4라운드에서 뉘쾨빙을 36-25로 완파했다. 전반을 18-11로 마친 메츠는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1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메츠는 4전 전승,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반면 뉘쾨빙은 1승 1무 2패, 승점 3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메츠는 뉘쾨빙과의 역대 맞대결에서도 3승 무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사진 2026-27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와 뉘쾨빙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메츠
사진 2026-27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와 뉘쾨빙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메츠

메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레프트윙 클로에 발렌티니(Chloé Valentini)와 센터백 크리스티나 예르겐센(Kristina Jörgensen)이 경기 시작 11분 동안 7골을 합작하며 메츠의 9-3 리드를 이끌었다.

뉘쾨빙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연속 득점으로 6-9까지 추격했지만, 메츠는 곧바로 다시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12-6으로 달아났다.

뉘쾨빙 골키퍼 안네 크리스티네 보센(Anne Christine Bossen)이 전반에 8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메츠의 공격 흐름을 완전히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메츠는 전반 종료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18-11, 7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메츠는 후반에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면서도 경기력의 흔들림은 없었다. 레나 그랑보(Lena Grandveau)와 릴루 보르(Lylou Borg)가 공격에서 존재감을 높였고, 골키퍼 사브리나 노보트나(Sabrina Novotná)도 골문을 지켰다.

메츠는 후반 42분부터 48분 사이에 결정적인 6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6-19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30-19로 벌어졌고,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뉘쾨빙에서는 미아 솔베르그 스벨레(Mia Solberg Svele)가 9골을 넣으며 양 팀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메츠는 클로에 발렌티니와 수잔 와조카(Suzanne Wajoka), 크리스티나 예르겐센, 릴루 보르가 나란히 5골씩 기록하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메츠는 경기 내내 조직적인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36-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메츠는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대회 정상 수성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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