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올림피아코스 1차전 승리로 3라운드 진출 유리한 고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Olympiacos SFP)가 폴란드의 MKS 칼리시(Netland MKS Kalisz)를 꺾고 유러피언컵 3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일리오우폴리스의 A‘Indoor Sports Hall of Ilioupolis에서 열린 2026/27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예선 2라운드 1차전에서 칼리시를 30-24로 이겼다.

홈에서 6골 차 승리를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24일 폴란드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리드를 지키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2026/27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올림피아코스와 칼리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6/27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올림피아코스와 칼리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초반에는 칼리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7-8까지 계속해서 한 골 차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12분 파나기오투(Panagiotou)의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파나기오투는 15분에도 득점하며 11-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리드를 유지했고, 비다(Vida)가 24분과 28분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12, 15-13으로 앞섰다. 전반은 올림피아코스가 15-14로 한 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올림피아코스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지불라스(Tzimpoulas)가 33분 득점하며 18-14, 4골 차로 달아났고, 39분 55초에는 골키퍼 엔다우이(Endaoui)가 자신의 골문에서 상대 골문까지 한 번에 공을 던져 득점하며 21-16으로 앞섰다.

올림피아코스는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46분 파파조글루(Papazoglou)가 속공으로 득점하며 25-19, 6골 차로 달아났고, 이후 칼리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슈미트(Schmitt)가 득점하며 최종 스코어를 30-24로 만들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는 파나기오투가 7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지불라스와 슈미트가 각각 5골, 카니에테(Caniete)와 파기아티스(Pagiatis)가 각각 4골을 넣었다.

올림피아코스의 리카르도 트릴리니(Riccardo Trillini)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에는 수비가 너무 깊고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나섰다”며 “우리에게는 좋은 골키퍼가 있다는 것을 믿고 수비에서 인내심을 갖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꽤 잘했지만, 상대가 1대1 상황에서 매우 강했다. 이번 주 동안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6골 차는 좋은 차이지만, 상대는 매우 강하고 신체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폴란드 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쉽지 않은 2차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코스 파시아스(Nikos Passias)도 “매우 수준 높고 특히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로 첫 번째 싸움을 펼쳤다”며 “우리는 강한 접촉이 많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에서는 몇 가지를 바꿀 필요가 있지만, 폴란드로 가서 진출을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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