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부상자 속출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심타선의 유한준, 이진영 등 복귀는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
조범현 감독은 10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유한준의 복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지난 7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도 상무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경기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올라올 수 있지 않겠나”고 하면서도 “컨디션이 좋을 때 올려야 한다. 여기(1군)가 급하다고 올리면 선수 본인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다”고 했다.
유한준(사진), 이진영 등의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또 다른 중심타자 이진영은 지난 9일 익산 잔류군에 합류했다. 실전을 치르기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조 감독은 “자기 몸을 컨트롤하기 위해 익산으로 갔다. 부상 정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클린업 트리오’가 붕괴된 상황. 이날은 기존 경기서 주로 3번으로 나섰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까지 6번 타순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3일 경기서도 6번타자로 나선 바 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뒤에서 편하게 치라고 내렸다. 워낙 책임감 있는 친구다”고 설명했다. 타격감이 기대보다 좋지 않고 최근 허리 통증까지 앓아 편하게 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