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포르토의 호수비, 강정호 장타를 훔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 치고 잘 잡았다. 강정호(29)가 아쉽게 2루타 한 개를 도둑맞았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사 2루 타점 기회가 찾아왔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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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왼쪽 방향으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 최소 2루타처럼 보였다. 그러나 메츠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의 생각은 달랐다. 콘포르토는 몸을 날려 강정호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중계 화면에 잡힌 강정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강정호는 장타 하나를 도둑맞았지만, 콘포르토의 수비 자체는 걸작이었다. 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Pirates)는 메츠 구단 트위터(@Mets)에 "좋아, 좋은 캐치였다"는 말과 '모자 인사(#Captip)' 해시태그, 그리고 허들 감독이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콘포르토의 호수비를 칭찬한 피츠버그 구단 공식 트위터. 사진= 트위터 화면 캡처
콘포르토의 호수비를 칭찬한 피츠버그 구단 공식 트위터. 사진= 트위터 화면 캡처
수비에서 2루타를 훔친 콘포르토는 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반대로 안타 한 개를 도둑맞았다. 2사 1루에서 1-2루 빠지는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2루수 조시 해리슨이 몸을 날려 잡아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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