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최악 데뷔전` 마이어스 강등-윌리엄스 콜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카디널스는 26일(한국시간) 전날 선발 등판했던 마이크 마이어스를 트리플A 멤피스로 돌려보내고, 멤피스 소속이던 우완 제롬 윌리엄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콜업했다.

40인 명단 내 윌리엄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 어깨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우완 조던 월든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마이어스는 매이저리그 데뷔전에서 2회를 못 마치고 9실점하며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이어스는 매이저리그 데뷔전에서 2회를 못 마치고 9실점하며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된 마이어스는 하루 전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1 1/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이날 마이어스는 1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잡기 전 만루홈런을 허용한 선발 투수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었던 후안 모릴로 이후 그가 처음이다.

또한 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선발 데뷔전에서 2이닝을 못 채우고 9점 이상 허용한 두 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첫 번째 투수는 1936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소속이던 피트 낵테니스로, 그 경기가 그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이 됐다.

새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2003-2005), 컵스(2005-2006), 워싱턴(2007), 에인절스(2011-2013), 휴스턴(2014), 텍사스(2014), 필라델피아(2014-2015) 등을 옮겨다니며 통산 225경기(선발 149경기)에서 52승 66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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