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디커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디커슨은 이날 볼티모어 홈구장인 캠든 야즈를 찾았으며, 볼티모어 인근 도시에 위치한 더블A 보위에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볼티모어 선은 디커슨인 40인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 9월 메이저리그 합류를 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디커슨이 중견수 수비 보강이 필요할 때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 디커슨은 2013년 볼티모어에서 뛴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커슨은 신시내티(2008-2010), 밀워키(2010), 양키스(2011-2012), 볼티모어(2013), 클리블랜드(2014)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55경기에 출전, 타율 0.257 출루율 0.335 장타율 0.39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에서 38경기를 뛰었다. 그해 6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디커슨은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중 아주 흥분되는 이 시기 내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불러준 구단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다시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볼티모어 선은 오리올스 구단이 외야 선수층 보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아담 존스, 마크 트럼보, 놀란 레이몰드 네 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고 크리스 데이비스도 외야 수비가 가능하지만, 조이 리카드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 중견수 아담 존스의 뒤를 받칠 백업 중견수가 전무한 상태다. 김현수의 부상 이탈 때 잠시 콜업됐던 훌리오 보본 정도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