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밴헤켄, 2년만에 PS서 LG에 설욕?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앤디 밴헤켄(37·넥센 히어로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공교롭게도 2년 전 패전의 쓰라린 기억도 있다.

2016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넥센이 LG트윈스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KIA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가며 힘겹게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왔지만, 1차전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사진설명
반면 넥센은 장단 11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팀 완봉패 기록이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84%라는 점도 넥센 입장에서는 좋을 리 없다. LG에게 완전히 기선을 제압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2차전이 넥센으로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시리즈 분위기를 바꿔놓기 위해서는 전제가 바로 2차전 승리이기 때문이다. 2차전 선발 밴헤켄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밴헤켄 개인적으로도 설욕해야 할 상대가 LG다. 2년 전 LG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쓴 적이 있다.

당시 밴헤켄은 정규시즌 20승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넥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넥센은 1차전 선발로 소사를 내세웠고, 밴헤켄을 2차전 선발로 내보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와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당시 밴헤켄은 패전투수가 됐다. 7⅓이닝 10탈삼진 3실점(2자책점) 역투를 펼쳤지만, 한현희-조상우 필승조가 무너지며 밴헤켄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일본 세이부에서 7월 유턴한 밴헤켄은 올 시즌 LG상대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 내일 밴헤켄 나가니까 내일부터 꼭 이겨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물론 LG선수들은 밴헤켄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다. LG 베테랑 박용택은 “포크볼이 좋은 투수다. 3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 커브 같은 포크볼도 있다.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은 놀랄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이 상대한 타자들이 잘 풀어줘야 한다”며 “특히 좌타자들이 풀어줘야 한다. 속구와 포크볼이 주무기라 스타일은 단순한 편이다”고 밴헤켄에 대해 말했다. 밴헤켄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