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전 3선승제…이어지는 전원 ‘손가락 넷’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번에도 손가락은 4개만 펼쳐졌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선수 전원이 4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내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트윈스 양상문 감독과 이동현·유강남,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과 이종욱·김태군은 이날 마지막 순서였던 플레이오프의 결과 예상에서 4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4개 폈다. 이는 3승1패를 목표로 하겠다는 말과도 같다.

지난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도 참석자 전원은 손가락 4개를 폈었다. 당시 참석자는 LG 양상문 감독과 김용의·임정우, 넥센 염경엽 감독과 김세현·서건창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의 기가 통했는지, 준플레이오프는 4차전에서 끝났다. LG가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일 마산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NC는 김경문 감독과 이종욱 그리고 김태군이, LG는 양상문 감독과 이동현, 유강남이 자리를 해 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팀의 감독들과 대표선수들이 손가락 4개를 펴 플레이오프 승수를 예상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20일 마산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NC는 김경문 감독과 이종욱 그리고 김태군이, LG는 양상문 감독과 이동현, 유강남이 자리를 해 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팀의 감독들과 대표선수들이 손가락 4개를 펴 플레이오프 승수를 예상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다.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는 마음은 여러 의미가 있다. 이날 참석한 양상문 LG감독의 말처럼 3승을 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간다. 3차전만에 끝나는 게 가장 좋기는 하다. 그러나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 3개를 피는 것은 지나친 자신감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무난한 예상이 4차전, 3승1패라는 의미다. 물론 손가락 4개에는 5차전을 피하고 싶은 의미도 있다. 5차전까지 치르게 되면 잠실로 올라갔다가 다시 마산으로 내려와야 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이 두산 베어스 홈인 잠실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마산을 갔다 다시 잠실로 와야 하는 일정이 된다. 더구나 5차전까지 가면 하루 휴식후 바로 한국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4차전은 3일을 쉴 수 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속내가 얽혀있는 손가락 4개 펴기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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