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맥스 슈어저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MLB네트워크'는 8일(한국시간) 슈어저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존 모로시는 슈어저가 전날 자신에게 직접 참가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2016시즌 내셔널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228 1/3이닝을 소화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12이닝을 더 던졌다. 그럼에도 그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열리는 WBC 참가를 자신했다.
맥스 슈어저가 2017 WBC 미국 대표팀 참가 의사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슈어저는 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34경기에 등판,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 탈삼진 284개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카일 헨드릭스, 존 레스터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대학교 시절인 지난 2005년 대학 선발로 대표팀에 뽑힌 경험이 있는 그는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이번이 첫 WBC 출전이 된다.
이번 결정에는 짐 릴랜드 미국 대표팀 감독의 존재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로시는 슈어저가 "그와 한팀이 되고 싶었다"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함께했던 감독과 다시 한 팀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