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세계적인 통계학자 네이트실버가 운영하는 예측 기관 파이브써티에잇(FiveThirtyEight)은 정치에 이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월드컵과 같은 단발성 대회에서 우승팀을 예상하며 드물게 그 이름을 알린 파이브써티에잇은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5대리그 예측도 시작했다. 스포츠전문방송 ESPN의 사커 파워 인덱스(SPI) 평점과 그들만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잔여경기의 예상 득점, 실점, 승점 등을 예측해 우승, 챔피언스리그 진출, 강등 가능성 등을 점쳤다.
1월21일(한국시간)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첼시(67%)를 꼽았다. 이 기관은 현재 승점 52점인 첼시가 최종적으로 승점 89점, 득실차 52골로 아스널(2위·79점) 토트넘(3위·79점) 리버풀(4위·77점)을 제치고 우승하리라 전망했다.
파이브써티에잇의 예측 결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News1
현재 5위인 맨체스터시티와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우승 확률은 각각 4%와 1%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두 팀이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내년도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낼 확률은 60%와 30%로 예상했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강등 확률 35%로 크리스탈팰리스(54%) 헐시티(71%) 선덜랜드(76%)를 제치고 1부리그에 살아남으리라 파이브써티에잇은 전망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선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률을 48%로 똑같이 점쳤다. 예상 득점, 예상 실점 알고리즘을 토대로 잔여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승점 5점차를 따라잡을 거라는 예상이다. 현재 2위인 세비야는 3%에 그쳤다.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뮌헨이 90% 확률로 우승이 유력하다고 내다봤고,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가 59%의 확률로 리그 6연패가 가능하리라 봤다. 프랑스 리그앙에선 승점 1점차로 파리생제르맹(50%)이 AS모나코(47%)를 따돌리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