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무려 5연속 제패. 최단 기간(25경기) 우승의 위업도 함께 만들었다.
우승의 길을 닦은 것은 선수들이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이날 까지 단 1패에 머물렀는데 무엇보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이날 역시 초중반은 쉽지 않았지만 후반 최강팀 다운 압도적 모습을 과시했다.
우리은행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사진)가 선수단 분위기를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진(아산)=옥영화 기자
경기 후 임영희는 “시즌 전에는 이렇게 빨리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 우승이 목표였지만 힘들 수 도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 뒤 “너무 좋은 외국인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양지희가 부상으로 같이 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 나머지 선수들이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희는 이어 “기록 생각은 안하려고 했다. 주위에서 이야기해서 욕심은 났지만...그래서 승리해도 더 자제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수들 사이에서 최소경기 우승 이런 이야기는 금지어였다. 그렇게해서 들뜨지 않은 분위기를 만든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