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는 최소 2029년까지는 현재 연고지인 애너하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가 당분간 애너하임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9년까지 애너하임시와 연고지 계약을 맺은 에인절스는 2019년 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있었다. 에인절스는 지금까지 이 조항을 사용,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다른 도시로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한때 애너하임 남쪽에 있는 터스틴 시가 새로운 연고지 후보로 떠올랐지만, 결국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여기에는 환경 개발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둔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2029년까지 애너하임시와 계약을 한 상태이지만 최대 203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모레노는 "우리에게는 2038년까지 시간이 있다"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1966년에 문을 연 에인절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150만 달러를 들여 구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모레노는 "우리가 떠날 생각이었으면, 조명에 돈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연고지를 옮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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