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지금까지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봤던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실전 마운드에서도 그 모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12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23일차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이날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지난 2년간 어깨 부상과 싸워온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세 차례 라이브 BP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재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둔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둔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로버츠는 "우리가 라이브BP, 불펜에서 봐왔던 투구 동작과 효율성, 질높은 투구들이 경기에서도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와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도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우리 모두 기쁜 상태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다음에도 엄지를 들 수 있다면 더 행복할 것"이라고 더했다.

류현진은 현재 다른 선발 투수들보다 1경기 정도 흐름이 뒤처진 상태다. 로버츠는 그가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하면서 꾸준히 빌드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캠프가 마무리된 뒤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쳐야 했던 트레이스 톰슨도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로버츠는 "류현진도 던지고 트레이스도 라인업에 들어왔다. 우리 모두는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선수의 복귀를 반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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