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선발 진입` 류현진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네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LA다저스의 류현진(30)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7개였다.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등판을 마치고 인터뷰를 가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로테이션 진입을 발표하기 전 가진 인터뷰라 선수는 로테이션 진입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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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선발 진입의 욕심까지 가려진 것은 아니었다. "5일마다 투구 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계속 선발로 뛰어왔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도 준비 과정에서 전혀 문제되지 않고 있다. 당연히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어 "2년간 못했던 것을 동료들과 같이 하면서 계속해서 높은 곳을 향해 같이 가고싶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시 팀에 기여하는 류현진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5일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경기에서 3이닝 투구를 소화하며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투구 수가 77개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많이 던진다고 확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등판으로 애리조나 캠프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하루 뒤 훈련을 마치고 LA로 먼저 이동한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캠프였다. 이닝 수 늘리면서 준비를 잘했고 지금까지는 만족스런 캠프였다"며 지난 캠프를 되돌아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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