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5이닝 소화` 류현진 "지난해 7월 복귀전과 전혀 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네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LA다저스의 류현진(30)의 표정은 밝았다. 목소리는 조용했지만 힘이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준비됐음을 표정으로 보여줬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7개였다.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그는 "홈런 두 개를 맞긴 했지만, 오늘 팔 상태도 괜찮았다. 볼넷도 없었고, 풀카운트 승부는 많았지만 볼넷없이 마무리 지은 걸 괜찮게 생각한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지난해 7월 복귀전 이후 처음으로 5회까지 던진 류현진은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해 7월 복귀전 이후 처음으로 5회까지 던진 류현진은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커브와 패스트볼로 홈런 한 개씩 허용한 그는 "투수코치가 홈런 맞은 것은 전혀 상관없다고 했다. 나도 신경 안쓴다. 내공을 던진 것에 만족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날 투구는 지난해 7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4 2/3이닝 투구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자리였다. 당시 투구 수 80개 이후 구속이 급감, 난타를 허용했고 이후 팔꿈치 건염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이었다.

그는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그때와 지금을 비교했다. 어떤 것이 전혀 다른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적인 팔 상태"라고 답했다. "지금 상태가 너무 괜찮다. 잘 되고 있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발표하기 전 인터뷰를 가졌던 그는 "당연히 선발진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선발로 던질 생각만 갖고 있다.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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