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개인 최고점 경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하뉴 유즈루(23·일본)가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하뉴는 2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서 223.20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8.39점을 기록한 하뉴는 합계 321.59점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기막힌 역전 드라마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페르난데스(109.05점)에 10.66점 뒤진 5위에 머물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92.14점에 그치며 합계 4위를 기록, 3연패를 놓쳤다.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하뉴 유즈루. 사진=ⓒAFPBBNews = News1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하뉴 유즈루. 사진=ⓒAFPBBNews = News1
하뉴는 2014년 사이타마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뉴는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6·스페인)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321.59점은 하뉴의 개인 최고점이다. 2014 소치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는 10개월 뒤 열리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일본은 우노 쇼마(20)가 합계 319.3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1,2위에 오른 건 2014년에 이어 2번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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