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5경기 연속 홈런의 짜릿함 “말로 설명 안 돼”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초 선발투수 래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기록했다. 풀카운트에서 4연속 파울을 친 테임즈는 래키의 82마일 커터(10구)가 높게 날아오자 다시 한 번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외야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7호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다. 밀워키 소속 선수의 5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 1997년 제로미 버니츠 이후 20년 만이다.

테임즈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밀워키 소속 선수로는 20년 만이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테임즈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밀워키 소속 선수로는 20년 만이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이 홈런은 결승타였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밀워키는 테임즈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8회 2점을 추가하며 컵스를 6-3으로 꺾었다. 밀워키는 8승 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신시내티(8승 5패)를 0.5경기차로 쫓았다. 타점 하나를 추가한 테임즈는 12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도 4할대(0.405)로 끌어올렸다.

KBO리그 홈런왕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괴력을 뽐내고 있다. 안타 17개 중 장타가 11개(홈런 7개-2루타 4개)에 이른다. 장타율이 1.000에 이른다.

테임즈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 이곳에 돌아온 것만으로 흥분됐다. 난 내가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을 어떻게 대응할지를 보고 싶었다”라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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