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황재균에 대해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치는 27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황재균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했던 황재균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7안타 2루타 2개 7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까지 끌어올렸다.
3루수로 11경기, 1루수로 3경기, 좌익수로 2경기에 출전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보치는 "좌익수는 아직 메이저리그 수준이 아니지만, 좋아지고 있다. 3루수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평했다. 타격에 대해서는 "좋은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적응해가는 중"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 원정에서 어깨를 다친 데나드 스판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브랜든 크로포드를 장례 휴가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외야수 겸 1루수 마이클 모스와 유틸리티 선수 켈비 톰린슨을 콜업했다.
그동안 스판이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던 보치는 "스판은 어제 상태가 악화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모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벤치 멤버로 기용하지만, 가끔 1루에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친 크로포드에 대해서는 "휴가에서 복귀하면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장례 휴가 기간을 부상자 명단 기간에 소급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