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볼넷과 탈삼진 1개씩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 93개.
첫 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3-2 풀카운트에서 갈비스가 공 3개를 연달아 파울로 걷어냈고, 9구째 슬라이더가 존을 벗어나며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다니엘 나바를 상대로 패스트볼 2개로 0-2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고, 4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아홉번째 삼진을 잡았다. 이날 자신의 마지막 투구였다.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그를 교체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을 향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2-1로 앞선 가운데 내려가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