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진호(33·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진호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박상현(34·동아제약)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박상현과 이 대회 최다우승자 최경주(47·SK텔레콤)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진호는 시작부터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경기 시작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또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25·호반건설)가 초반 7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으며, 치열한 우승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최진호가 두 번째 버디로 박상현에 1타 차로 따라 붙은데 이어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3연속 버디까지 성공시키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최경주는 5번 홀 보기를 범한 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상희도 후반 주춤하며 최진호와 박상현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최진호는 15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6번 홀(파3)에서 다시 1타를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한 최진호는 최종일 2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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