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집중력 빛난 호투…해커 “긴 이닝 소화 목표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35)가 집중력있는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해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투수 수는 113개.

해커는 이날 2회 잠시 흔들리며 실점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막아냈다. 2회 연속타와 볼넷 등으로 실점하는 과정서 잠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듯했으나 이내 후속타자들을 잠재우고 페이스를 찾았다. 해커는 이날 체인지업과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NC 외인투수 해커(사진)가 3일 LG전서 7이닝 1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NC 외인투수 해커(사진)가 3일 LG전서 7이닝 1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해커는 “LG 타선이 끈질기게 상대해 힘들었다. 팀이 4연패 뒤 연승으로 이어가는데 승리가 필요했다. 오늘 승리로 팀 분위기를 더 좋게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커는 이어 “최근 선발투수가 짧게 던져 불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려고 했다”고 이날 주안점을 설명했다. 트레이드 후 첫 실전 투입된 포수 김종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좋았다. 조금 더 맞춰간다면 더 좋은 관계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해커의 가족들이 다음 주 월요일 국내로 입국한다. 해커는 “가족이 오기 전 마지막 등판서 승리해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더한 기쁨을 표현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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