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성기 때 ‘두 개의 심장’으로 불리던 박지성(36)이 캐릭 자선경기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지성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매치’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2008년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베스트 멤버 ‘맨유08 캐릭팀’과 ‘캐릭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패트리스 에브라 등과 함께 맨유08팀에 들어갔다. 캐릭 올스타팀에선 세도르프, 오웬, 캐러거 등이 출전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박지성이 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캐릭 자선경기서 레전드 다운 활약을 펼쳤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박지성은 이날 전성기를 연상케 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 전반 42분 루니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살려내기도 했다. 후반전에선 수비에서 빛났다. 특히 후반 44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맨유는 지난 2일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박지성에 대해 “끊임없는 활동량으로 세 개의 폐란 별명을 가졌던 선수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박지성은 7년간 맨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