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4실점…패전 속 발견한 긍정적 흔적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류현진(30·LA다저스)이 최다이닝 소화에 최고구속이라는 긍정적인 점을 발견했다. 향후 로테이션 잔류여부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다저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다. 류현진은 2-4로 뒤진 7회 말 상황서 대타 야스마니 그랜달과 교체됐다.

류현진 입장에서 결과는 아쉬웠다. 패전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올라갔다. 임시적 성격의 선발등판이었기에 압도적 내용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충분히 보여준 면도 많았다. 일단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다. 이닝소화 능력은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다. 류현진이 불펜보다 선발에 어울린다는 것을 입증한 장면이기도 했다.

류현진 선발이 시즌 6번째 패배로 연결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1회 투구 모습.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류현진 선발이 시즌 6번째 패배로 연결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1회 투구 모습.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이날 류현진은 최고구속 94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부상 복귀 후 실전서 가장 빠른 공이기도 하다. 스스로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한 볼넷 허용도 없었다. 제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이다.

다만 장타허용은 아쉬웠다. 장타허용이 잦아 승리를 만드는 경기운영이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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