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이 5월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단언했다. 마무리 임정우(26)의 어깨 부상 이탈로 마무리 보직을 맡은 신정락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1승3패 8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불안감을 노출하며 마무리 보직은 내려놨지만, 불펜에서 주요한 활약을 해줘야 할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
LG 양상문 감독이 최근 불안한 사이드암 불펜 신정락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는 등 최근 등판한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정락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고종욱, 박동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지고 말았다. 그래도 양 감독은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공을 던지는 과정과 구위는 흠 잡을 곳이 없었다”며 신정락을 두둔했다. 다만 “넥센 전 승부구 선택은 아쉬웠다”며 박동원과의 승부에 대해 “풀카운트에서 직구 승부를 한 점이 아쉬웠다. 변화구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구를 선택한 것은 자신의 공에 자신이 있다는 뜻 아닌가.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의 밸런스는 더욱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는 “확실히 5월보다 몸이나 자신감은 더 좋아졌다”고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