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간의 시즌 팀간 8차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9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는 kt가 KIA에 3-2로 역전한 직후인 2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폭우로 재개되지 못 한 채 그대로 노게임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시작부터 꼬였다. 비로 그라운드 정비 등 예정보다 22분 늦은 오후 6시22분 시작됐다. 하지만 1시간 여 만에 노게임 됐다.
노게임이 됐지만,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KIA는 1회초 공격에서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 최형우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1회말 박경수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초 볼넷 세 개와 몸 맞는 공 하나로 안타 없이 1점을 뽑아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9일 수원에서 열린 KIA-kt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kt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유한준의 안타와 남태혁, 이해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기혁의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7시20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비는 조금씩 잦아들었지만 폭우 탓에 그라운드 상황이 경기를 재개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고 결국 경기 중단 31분 후인 오후 7시51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올 시즌 4번째 우천 노게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