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 외국인타자 제임스 로니(33)가 27일 KBO리그에 데뷔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로니를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26일 밝혔다.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19순위) 지명을 받은 로니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몸값은 총액 35만달러. 메이저리그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425안타 108홈런 669타점을 올렸다.
로니는 현재 2군에 있다.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이다.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첫 선을 보였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선구안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평했다.
로니는 2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1번 지명타자로 뛸 예정이다. 그러나 LG 2군은 27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다.
양 감독은 “(2군에서)좀 더 몇 경기 뛰는 게 좋겠지만 기왕 적응할 거면 1군에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내일(27일) 2군 경기도 없으니 1군으로 합류시킬 지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는 갑작스런 통증 등 변수가 없다면 로니를 1군으로 호출한다. 1군 합류 시 곧바로 엔트리에 등록한다. 양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시킨다면 선발로 기용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타순은 일단 중심타선에 배치될 전망이다. 양 감독은 “아직 눈으로 확인이 안 됐다. 로니가 뛰는 걸 지켜본 뒤 타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지금은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 내일은 로니의 능력을 확인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정우의 복귀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임정우는 지난 20일과 25일, 두 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2경기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괜찮았다는 보고를 들었다. 구속도 첫 등판보다 올랐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조금 더 뛴 뒤 복귀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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