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이 됐다.
9-3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워윅 사우폴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렸다. 상대 유격수가 역동작으로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추신수의 발이 빨랐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이 인정됐다.
텍사스는 10-4로 승리,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58승 60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53승 66패.
3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와의 첫 세 차례 대결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벌랜더의 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회 2사 1루에서 몸쪽 꽉찬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가 헛나가며 두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3루 타점 기회에서는 좌완 다니엘 스텀프를 상대했다. 스텀프가 추신수와 승부 도중 보크를 범하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가까스로 성과를 냈다.
텍사스는 2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지만, 3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4회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와 조이 갈로, 마이크 나폴리의 연속 홈런이 나오며 5-1로 역전에 성공했다. 갈로는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나폴리는 1사 2, 3루에서 좌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니 바넷은 7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1 2/3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맷 부시가 구원 등판해 불을 껐고, 8회까지 막으며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