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영건 선발투수 장현식(22)의 이닝이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나아가 올 시즌 토종 선발투수 육성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현식은 올 시즌 NC의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대표 토종 선발투수다. 시즌에 앞서 외인 원투펀치에 비해 토종 선발진의 약세가 점쳐졌던 NC 입장에서 굳건하게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장현식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현재 성적은 7승7패 평균자책점 4.50. 그러나 성적 이상의 몫을 해내고 있음이 분명하다.
특히 이닝소화 능력에 있어 탁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주까지 24번 등판해 102이닝을 던졌다. 선발과 구원 모든 역할을 소화해내며 얻어낸 성과. 그 중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은 압권이었다. 8⅓이닝 동안 5피안타 무자책 2실점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한 순간이 아쉬웠을 뿐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명품피칭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아쉽게 패했는데 당시 TV중계화면에 잡힌 그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이 팀 토종 선발진의 미래로 떠오른 장현식(사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22일 잠실 LG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이 이닝이터 기질이 있다”며 “청소년 시절에도 7회 이상 8회 9회까지 던지는 경우가 많았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앞으로의 장기적 로테이션을 그려보며 외인투수 두 명에 뒤를 이어 장현식, 이재학, 구창모 등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들 (토종) 선발진이 이 정도로 성장해준 것만으로도 NC의 올 시즌 성과가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