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경남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롯데와 NC가 경계하고 있는 상대 팀 ‘키플레이어’는 누굴까.
롯데와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미디어 데이를 가졌다. 상대 팀에서 경계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롯데는 제프 맨쉽과 박민우, NC는 조쉬 린드블럼과 이대호를 지목했다.
맨쉽은 이번 시즌 21경기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최근 9월 들어 부침이 있었으나 에릭 해커와 함께 외국인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정규 시즌 동안 롯데전에 강세를 보였다.
맨쉽은 롯데전에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33 19⅓ 10피안타 20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49밖에 되지 않는다. 승수를 따지 못했던 1경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박민우 역시 이번 시즌 맹타를 휘두른 타자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금세 털고 일어난 박민우는 시즌 타율 0.363 388타수 141안타 3홈런 47타점 출루율 0.472를 기록하며 강한 테이블 세터 면모를 보였다.
지난 7월 다시 롯데를 찾은 린드블럼은 12경기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을 얼마 치르지 않았지만 NC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8월 10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빅보이’ 이대호는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끈 장본인이다. 경험 많은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시즌 라이벌 NC를 상대로 가장 강했다. 김경문 NC 감독 역시 이대호에 대해 “NC가 가장 많이 맞은 타자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대호는 NC전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82 55타수 21안타 5홈런 14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산구장에서는 타율 0.407 27타수 11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