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주 KCC의 집중력이 앞섰다. 인천 전자랜드의 8연승 행진은 KCC에 막혔다.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3-7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CC는 8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8승 5패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단독 3위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CC는 주포 안드레 에밋이 무득점에 그치며 고전했지만 전태풍이 22점, 찰스 로드가 23점을 올리며 그 공백을 함께 메웠다. 하승진은 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KCC는 전자랜드에 단 3점차 앞서는 데 그쳤고, 4쿼터도 시종일관 접전 양상이었다. KCC는 4쿼터 중반 전태풍과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7점차 앞서기도 했지만 박찬희, 강상재에 3점슛을 얻어맞으며 77-76, 1점차까지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의 향방은 4쿼터 막판에야 가려졌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KCC가 1점차 앞선 상황에서 양 팀 모두 공격 기회 한 번씩을 턴오버로 날렸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전태풍이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이후 공격권에서 이정현이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점수차는 81-76, 5점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앞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팀 SK가 105-104로 이겼다. SK는 시즌 4연승, 홈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창원 LG의 경기는 KGC가 80-7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