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1루수 에릭 호스머(28)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만났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9일(한국시간) 호스머가 파드레스 구단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파드레스는 이번 오프시즌 호스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그가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장 2018년 우승을 노리지는 못하더라도 그와 장기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강팀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윌 마이어스라는 주전 1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팬랙스포츠'에 따르면, 원래 포지션이 외야수였던 마이어스는 호스머가 팀에 합류한다면 다시 위치를 외야로 옮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돈이다. 호스머는 총액 2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파드레스는 구단 역사상 이정도 규모의 계약을 한 사례가 없다. 가장 큰 규모가 마이어스와 맺은 8300만 달러짜리 연장 계약이었다.
호스머는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등 1루 보강이 필요한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greatnemo@maekyung.com